[단독]美, 육해공 최첨단 핵 공격 영상 공개…‘초토화’ 경고
U.S. Army, Navy and Air Force Video of State-of-the-art Nuclear Attack...‘Total Fire’ Warning
미국은 북한을 겨냥한 핵무기 위협까지 들고 나왔습니다. 핵무기를 담당하는 미국 전략사령부가 어제 한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땅, 바다, 하늘, 육해공에서 핵 공격을 퍼붓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북한이 도발할 경우 초토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어서 최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The U.S. has even threatened nuclear weapons against North Korea. The U.S. Strategic Command in charge of nuclear weapons released a video yesterday. It's about a nuclear attack from the ground, sea, sky, land, sea and air. It is interpreted as a warning that North Korea could be devastated if provoked. This is the exclusive coverage of the Choi Sun.
[리포트]
미사일 기지 지하 깊숙한 곳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발사관 문이 열리자
Deep beneath the missile base, an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ICBM) appears. When the launch tube door opened,
[현장음]
"1단계 점화"
굉음과 함께 ICBM이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최대사거리 1만 3천km로 미 본토에서 30분 안에 평양을 타격할 수 있는 '미니트맨3'입니다. 바다에서는 거대한 핵 잠수함이 물속으로 자취를 감춥니다. 그런데 좌표를 입력하자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이 물속에서 퉁겨져 나오더니 붉은 화염을 내뿜으며 날아갑니다. 1개의 미사일에 최대 12개의 핵탄두가 탑재된 '트라이던트-Ⅱ '입니다. 히로시마 원폭의 1천 배 이상의 위력입니다.
With a roar, ICBMs soar into the sky. With a maximum range of 13,000 kilometers, it is a "minute man 3" capable of striking Pyongyang within 30 minutes from the mainland. In the sea, a giant nuclear submarine hides itself in the water. But when we put in the coordinates, the 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 the SLBM, pops out of the water and flies off with a red flame. It's a 'trident-II' missile with up to a dozen nuclear warheads on one missile. It's more than 1,000 times as powerful as the Hiroshima atomic bomb.
공군 기지에서는 전략폭격기에 핵폭탄이 장착되고 스텔스기 B-2, 하늘을 나는 요새 B-52가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오릅니다. 공중급유를 받는 B-2는 적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 핵폭탄 16발을 은밀히 투하할 수 있습니다. B-52는 최대 31톤의 폭탄을 싣고 지구 반 바퀴를 날아가 핵 공격을 한 뒤 되돌아올 수 있습니다.
At the Air Force base, strategic bombers are equipped with nuclear bombs, stealth B-2, flying fortress B-52 is flying off the runway. The refueling B-2 can penetrate enemy air defenses and covertly drop 16 nuclear bombs. The B-52 can fly halfway around the globe with up to 31 tons of bombs and then go back after a nuclear attack.
하늘과 바다, 땅에서 핵 공격을 퍼부을 수 있는 미국의 3대 핵무기들입니다. 미 전략사령부가 어젯밤 SNS에 올린 영상들입니다. 해당 영상은 북한의 도발 위협이 최고조였던 2017년 미 국방부가 공개했던 것인데, 북한에 경고하기 위해 미 전략사령부가 다시 꺼내 든 겁니다.
These are the three major U.S. nuclear weapons capable of launching nuclear attacks from the sky, sea, and land. These are videos posted on social media last night by the U.S. Strategic Command. The video was released by the Pentagon in 2017 when North Korea's threat of provocations was at its highest level, and the U.S. Strategic Command brought it up again to warn the North.
[마크 밀리 / 미국 합참의장 (그제)]
"현재 우리는 준비 수준이 아주 높습니다. 주한미군의 모토는 '오늘 밤 당장 싸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2년 전 검토했던 대북 군사옵션을 다시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Mark Millie, chairman of the U.S. Joint Chiefs of Staff (JCS)] "At the moment, we are very prepared. The motto of the U.S. Forces Korea is 'We can fight right now tonight'. The U.S. is again flirting with the military options it reviewed two years ago.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Choi Sun for Channel A News
Reporter Choi Sun - beste@donga.com
영상편집: 강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