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ern Media Celebrates Kim's Apology for Murdering South Korean Official as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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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신들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리 국민에 대한 북한군의 사살에 대해 사과한 것은 한국 국민들의 분노를 누그러뜨리고 한반도 긴장고조를 방지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의 당국자들은 김 위원장의 사과가 교착 상태인 남북 간 대화의 재개를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Anchor]
Foreign media say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s apology for the killing of North Korean troops against the South Korean people is intended to soothe the anger of the South Korean people and prevent tensions on the Korean Peninsula. South Korean officials also say they ‘hope’ Kim's apology will help resume stalled inter-Korean dialogue. Reporter Lee Dong-woo reports.


[기자]
해외 주요 언론들은 북한군이 우리 국민을 사살한 사건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 소식을 긴급하게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이를 긴급뉴스로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이 이번 사건을 불미스러운 일로 표현했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를 실망시킨 데 대해 사죄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의 사과는 남북 관계가 교착 상태인 상황에서 이번 총격으로 한국 국민들의 분노가 끓어오르자 이를 진정시키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Reporter]
Major foreign media outlets quickly reported the ‘apology’ from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for murdering a South Korean official. The AFP reported it as urgent news, describing the incident as something unsavory. Moon Jae-in said Kim Jung-un apologized for disappointing the South Korean president and South Korean nationals. North Korea's apology is aimed at calming down the anger of South Koreans at a time when inter-Korean relations are deadlocked

AP통신은 북한 지도자가 사과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한국 내 반북 감정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 고조를 누그러뜨리면서 남북 간 긴장을 낮출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의 이번 메시지는 문 대통령이 이번 사건으로 극심한 정치적 여파에 직면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북한을 포함한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 종전선언을 요구한 뒤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야당 등 보수층의 공격을 받았다고 한국 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Associated Press stated the North Korean leader’s apology is extremely unusual and is likely to reduce negative feelings towards North Korea and President Moon in South Korea, easing the tens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Reuters says North Korea's message comes as President Moon faces severe political fallout from the incident. President Moon proposed an initiative including North Korea at the U.N. General Assembly and demanded an end-of-war declaration, and as the incident became known, in South Korea he was attacked by conservatives, including other opposition parties.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관한 공감을 표하는 북한의 친서를 공개한 것은 남북 어느 쪽도 이 사건으로 남북 관계 파탄의 위험을 무릅쓰고 싶지 않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북한의 사과는 남북 관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었던 일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한국의 일부 당국자들은 김 위원장의 사과가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 대화가 재개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The Washington Post said, “Coupled with Pyongyang’s apology for the shooting, Seoul’s release of the North Korean letter expressing sympathies over the coronavirus suggested that neither side was willing to risk an extended rupture in relations as a result of the official’s killing.” The New York Times also reported that North Korea's apology apparently prevented inter-Korean relations from facing a serious crisis. Some South Korean officials also say they hope Kim's apology could serve as a turning point for the resumption of stalled inter-Korean dialogue. I'm Dong Woo of YTN

Source: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2&aid=0001495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