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대북 대응' 위해 19∼20일 중국 방문
Biegun visits China December 19-20 about ‘Response to North Korea’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겸 부장관 지명자가 한국과 일본 방문에 이어 내일과 모레 이틀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 시각 17일 비건 대표의 이번 방중이 북한에 대한 국제적 단결 유지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당국자들을 만나려는 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Stephen Biegun, the U.S. State Department's special representative for North Korea and deputy minister-designate, will visit China tomorrow and the day after his visit to South Korea and Japan. The U.S. State Department said on December 17th that Biegun's visit is aimed at meeting with Chinese officials to discuss the need to maintain international unity against North Korea.
비건 대표의 이번 아시아 방문은 애초 공개된 바로는 한국과 일본을 찾는 일정이었습니다. 이번 방중은 하루 전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공조 이탈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Biegun's trip to Asia was initially announced to visit South Korea and Japan. The visit is apparently aimed at preventing China and Russia from avoiding cooperation on North Korea in connection with China and Russia's submission of a draft resolution to the U.N. Security Council a day earlier calling for sanctions relief against the communist country.
비건 대표는 베이징에서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과 만나 북한이 연말 시한을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 등으로 대미 압박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중국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 3월 방중 때는 뤄 부부장의 전임자인 쿵쉬안유 당시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났습니다.
In Beijing, Biegun is expected to meet with Chinese Vice Foreign Minister Luo Zhaohui and ask for Beijing's cooperation in a situation where North Korea is increasing pressure on the U.S. due to possible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launches ahead of the year-end deadline. During his visit to China in March, Biegun met with Luo's predecessor, then-vice foreign minister and special representative for Korean Peninsula affairs.
Source: https://www.ytn.co.kr/_ln/0104_201912181009428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