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navirus: China now blames U.S. and South Korea for outbreak

中 연일 “코로나 발원지 미국 가능성”…네티즌 ‘신천지 전파’ 의심도

China Daily News: “U.S. possibility of Coronavirus origin”…Netizens suspect “Shincheonji”

Source: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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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니라 미국일 수 있다는 주장을 연일 되풀이하고 있다. 미국에서 지난해 말부터 유행해 8200명 이상이 사망한 독감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연관성을 조사해 공개할 의향이 있느냐고 미국 학계에 권유하기도 했다. 관영 환구시보는 2일 전문가들 인용해 코로나19의 발원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의 독감을 조사해보면 바이러스 발원지가 어디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을 물고 늘어졌다.


China has repeatedly claimed that the origin of the Coronavirus could be the U.S., not China. The U.S. academic community has also urged the U.S. to investigate and disclose the link between the flu and the Coronavirus in the U.S. since the end of last year and that has killed more than 8,200 people. The state-run Chinese Global Times quoted experts as saying, "The origin of the Coronavirus is not yet known, but if we investigate the U.S. flu, we will know where the virus originated.”

신문은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 미국 등 많은 국가에서 중국 여행이나 환자 접촉 이력이 없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원했다’는 주장에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잔추 우한대 바이러스연구소 교수는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에서 대규모로 발병했고, 환자에게서 가장 먼저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도 우한이지만 이는 반드시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됐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같은 시기에 여러 발원지가 있을 수 있고, 동물이나 사람, 지역별로 발원지가 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The newspaper pointed out that a growing number of patients in many countries, including South Korea, Japan, Italy, and the United States, have no history of traveling to China or contacting patients, raising questions about claims that "Coronavirus originated from China." Yang Jan-chu, a professor at Wuhan University's Virus Research Institute, said, "Coronavirus was a massive outbreak in Wuhan, China, and the first place where the virus was detected in patients is also Wuhan, but this does not necessarily mean that the Coronavirus started in Wuhan," adding, "There could be multiple sources at the same time, and different origins for animals, people, and regions.”

양 교수는 이어 “미국에서 유행하는 독감이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은 가능성이 없는 얘기는 아니지만, 과학적 증거가 필요하다”며 조사 필요성을 제시했다. 그는 “만약 일정한 수의 미국 독감 환자 샘플 가운데 3분의 1 또는 2분의 1 정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최초 우한 환자가 미국인과 접촉 이력이 나타나거나, 체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와 동일하다면 우한 폐렴의 발원지는 미국이라는 설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Yang added, "The claim that the flu in the U.S. is related to Coronavirus is not groundless, but we need scientific evidence. If the Coronavirus is detected in about one-third or a-half of a certain number of samples of U.S. flu patients, the first case of U.S. patient contact with Americans, or if the internal virus is the same as the popular Coronavirus, it is possible to explain that the origin of Coronavirus is the United States," he said.

그러면서 “이런 회고적 연구를 할 것인지, 연구 결과를 대외적으로 발표할 것인지는 미국 연구진에게 달려 있다”며 미국 학계에 관련 연구를 하라고 압박했다. 베이징대학 공공위생학원 부원장인 왕페이위 교수는 “잠재적인 전파원을 찾아내는 것은 바이러스 예방과 치료의 핵심으로 바이러스 초기 전파 경로와 돌연변이 여부, 잠재적인 위험을 알아내 전염병 예방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찾아야 한다”며 발원지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학계는 천산갑을 코로나19의 잠재적인 중간 숙주로 보지만, 개체 수가 적은 천산갑이 어떻게 이런 대규모 감염을 가져올 수 있었는지, 바이러스가 어떻게 동물에서 인간으로, 그리고 인간 사회에 만연됐는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It is up to the U.S. researchers to decide whether to conduct such retrospective research or to announce the results of the research publicly," he said, adding that the U.S. academic community should conduct related research. Professor Wang Pei-wi, vice president of Beijing University's Public Hygiene Academy, stressed the importance of the origin study, saying, "Finding potential sources of the virus is key to virus prevention and treatment, and we need to find out if there are mutations and potential risks." He also pointed out that while academia now sees the Pangolins as a potential middle host for Coronavirus, it remains to be seen how the Pangolins, which has a small population, could have brought about such a massive infection, and how the virus has spread from animals to humans and society at 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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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책임회피’ 논란이나 “미국에서 먼저 발병해 중국으로 전염됐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어 ‘코로나19 발원지’ 조사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폈다. 중국에서는 호흡기 전문가인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지난 27일 “코로나19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출현했지만, 꼭 중국에서 발원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힌 뒤 “발원지가 중국이 아니다”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서는 신천지 교인이 지난 1월 우한에 방문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신천지 교인들이 우한에 바이러스를 퍼뜨렸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신천지 교인의 행적을 지금이라도 확인해 봐야 한다”, “코로나19의 발원지가 한국일 수 있으니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The Global Times argued that a "Coronavirus origin" investigation is necessary, as netizens argue that it was a "responsibility-avoidance" controversy or that it was first developed in the U.S. and transmitted to China. In China, a respiratory expert, the head of the China Fair Trade Institute, Zhongnanshan, said on February 27 that "Coronavirus was first to emerge from China, but it cannot necessarily be said that it originated from China." On Weibo, China's largest social networking site, there are also allegations that the ‘Shincheonji Christians’ cult spread the virus to Wuhan based on the fact that they visited Wuhan in January of 2020. Chinese netizens responded by saying, "We need to check the whereabouts of the Christian religion even now," and "Since the origin of the Coronavirus maybe South Korea, a thorough investigation is needed.”



베이징=노석철 특파원 schroh@kmib.co.k

Source: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5&aid=0001294390